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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데에도 똑같은 레시피를 가지고 똑같이 만들어도 그 맛과 먹은 뒤 평가와 몸의 반응이 다름을 예민하게 관찰하는 사람들은 알 수 있다.

 

무엇이 차이일까?

 

나는 이것을 기운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기운이 막혀 있으면, 결국 그 음식도 기운이 어딘가 막힐 것이고, 그 마음이 탁하면 음식 또한 탁해지기 마련이다.

 

몸과 마음에 막힘이 없이 두루 통하며 하늘과 맞닿아있어야만, 그 요리사의 손길이 닿는 자연물들도 그 기운이 통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진정한 요리사가 되고자 한다면 그 기운을 소통시킬 수 있어야 하며, 그 기운이 맑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요리와 농사, 즉 물질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한편, 다른 부분에서는 불가와 도가의 수행법을 통해 이 몸을 순환시키고 그 기운의 흐름을 읽을 수 있고, 그러한 이치를 자유로이 다룰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보기에 동양의 태극권, 기천문, 당랑권과 같은 기운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으며 정신수양과 더불어 하늘과 합치되고자 하는 그러한 것을 추구하는 전통무술들을 익히고자 한다.

 

https://namu.wiki/w/%ED%83%9C%EA%B7%B9%EA%B6%8C

 

태극권 - 나무위키

(태극권 수련방법 참조. 연관 내용 첨부함.) 독특한 기술과 이론체계, 경(勁)에 대한 심화된 분석 덕분에 고급 권법으로 대접받지만 무술이 아닌 건강(미용)체조나 정신수련 수단으로도 인기가 높다. 분파가 여럿 있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 태극권은 양식(楊式)태극권이다. 아마 한번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중국 노인들이 삼삼오오 공원에 모여 춤인듯 체조인듯, 느릿느릿 움직이는 광경을 봤을 텐데 이게 바로 태극권이다. 다만 이쪽은 기존의 태극권은 아니고, 간화(簡

namu.wiki

 

이때 중요한 것은 몸동작이 아니라, 이치를 몸에 익히고 그 기운의 흐름을 얻는데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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