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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발달로 인해, 고생스럽기만 하였던 농사가 공장처럼 효율화되어가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효율화라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품질이 보장되고나서의 이야기이다.
기계를 활용한 생산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지만, 땅을 경직시키고, 땅을 마구 갈며 화학적인 약품을 사용하는 등의 자연적인 이치와 어긋나는 것들은 피하는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리적인 힘으로 갈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힘을 빌려 미생물로서 땅을 복원시키는 형태를 빌려야 할 것이다.
여기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농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중간에 일본 분이 한 분 나오는데, 아직까지 자연의 모습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도 있다. 연작장해라는 것이 자연에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인위적 오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정말로 자연 속에서 모방해야할 답을 찾아내고 그것을 적용시키고 있는가? 누군가의 잘못된 누락된 정확하지 않은 관찰과 연구라는 것에 속고 있지 않은가?
막상, 그렇다면 역시나 굳이 대학이라는 것이 필요하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고 찾아볼 것은 바로 사업화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점이다.
아래의 chinook님과의 대화에서도 느껴지는 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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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큰 틀에서 농사를 먼저 배우시고,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야채가 나온다면 요리는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질것입니다.
그리고 대학은 사실 이론을 배우는 곳입니다.
정말 좋은 것들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것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는 농장에 찾아가셔서 돈을 주고 노하우를 습득해오는것이 몇년의 수고로움을 더는 것일겁니다.2019.10.01 21:21 -
...더보기ⓥ말씀해주신 바를 들어보니 역시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재료들을 나오게 할 수 있다면 요리는 물론 연결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대학이라는 것에 제 스스로도 이미 교육이 제대로 될 것인가 라는 점과(애초에 제대로된 지식을 갖춘 진짜 지식인이 얼마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학비에 대한 부분도 고려가 됩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진짜를 배우고자 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행해지고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노하우를 바로 습득하는 것이 몇 년의 수고로움을 덜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당분간 군대에 있는 동안에 유학에 대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볼까 생각 중이었는데, 이렇게 미리 경험하시고 말씀을 해주시니 귀중한 시간을 벌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2019.10.01 22:07
- chinook1001@gmail.com중국에서의 사업성을 고려한다면 무조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터무니없이 싸야합니다.
시장성을 고려한다면 질적으로 우수한 채소를 가공해서 상해,북경,심천등의 부자에게 파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겠죠.
일례로 중국의 차를 타오바오에서 20위안에 겉포장지없이 팔았을때와 웨이보마케팅을 통해서 상품의 패키징을 고급화하여 1000위안에 판것입니다.
안에 내용물은 100퍼센트 일치한것입니다.
결과는 당연히 마케팅을 얼마냐 했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립니다. 물론 질적인 연구는 기본적인 밑바탕이 된 후 이야기입니다2019.10.01 21:34 신고 - ⓥ군대에 오늘 빌린 책 중에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다시 한 번 읽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말 중에 "흥미 수준에 머물지 말고, 사업과 시스템(추월차선)에 헌신하라. 헌신하는 과정은 아이를 어른으로 키우는 과정과 같다." 라는 게 있었는데
사업화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고민을 하며 실천적으로 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우선은 농사에 대한 질적인 연구에 대한 꾸준한 공부와 더불어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공부가 함께 병행되어야겠습니다.2019.10.01 22:10
- ⓥ추월차선의 내용 중에 영향력이라는 대목이 있는데,
1) 그 시장규모가 클 것
2) 중요도가 클 것
두 가지 사항입니다. 말그대로, 자신의 사업과 시스템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점에서, 데이터를 통한 비교는 아닙니다만, 상식적인 수준에서만 보더라도 중국이라는 시장은 한국에 비하여 훨씬 거대한 시장이라 보입니다.
오히려 건강에서도 좀 더 차원높은 자연농법의 농산물과 그러한 것에서 비롯되는 건강한 음식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비율도 많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다만, 이러한 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고 홍보할 것인가와 같은 사업적 관점이 많이 중요하겠습니다.
농사와 요리를 공부하더라도,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꾸준히 마케팅과 디자인, 홍보에 관련한 이론적 지식도 연구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농법. = Heaven on Earth
자연농법이란 자연이 행하는 바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다.
자연농법을 행한다는 사람 중에 본인보다 나은 사람은 이 세계에 없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다양한 자연농법 이론들을 접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얼마나 더 이해하고 적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언제나 겸손하게 모르는 상태에 머물러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에 있어야 할 것이다.
"모른다"가 언제나 답이다.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성장은 끝이다.
푸드포레스트(식품숲)은 정말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식물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보장하고 정말 적은 노력이 들어간다.(물론 처음 준비과정에 노력이 들어가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자연을 모방한 시스템임이 분명하다.
모든 종류의 동식물이 조화로이 존재하는 법.
지구 각 지역에서 그 환경과 기상을 잘 인지하고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인데, 푸드포레스트를 적용하고자 함에 그 부분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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