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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화타華陀

2019. 9. 27. 22:31

 

자는 원화(元化)이고, 한(漢)나라 말기 패국(沛國)의 초(譙) 사람이다. 임금에게 천거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오경(五經)과 양성술(養性術)에 통달하고 처방과 맥진에 정통하였으며 도인법에 뛰어났다. 일찍이 몸을 상쾌하게 일으키지 못하여 오금희(五禽戱)를 만들었는데, 땀이 조금 나면서 나으니 나이 100살이 되어도 건장한 모습이어서 사람들이 신선이라고 생각했다.

 

 

○ 그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탕제를 만들 때도 몇 종을 넘지 않았고, 마음으로 나눠야 할 약제를 헤아리고 다시 저울로 달지 않았으며, 달이는 방법을 숙지시키고 절제해야 할 것을 말해주어 집에 가면 금방 나았다. 만일 뜸에 해당하면, 한두 군데를 넘지 않았으며 매번 7-8장만 뜨면 병도 응당 제거되었다. 만약 침에 해당하면 또한 한두 군데를 넘지 않았다. 침을 놓을 때는 "어디 쯤 당길 것이니 그치면 말하라"고 하는데, 병자가 "이미 지나갔다"고 하면 바로 놓았던 침을 빼는데 병도 곧 나았다.

 

○ 그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탕제를 만들 때도 몇 종을 넘지 않았고, 마음으로 나눠야 할 약제를 헤아리고 다시 저울로 달지 않았으며, 달이는 방법을 숙지시키고 절제해야 할 것을 말해주어 집에 가면 금방 나았다. 만일 뜸에 해당하면, 한두 군데를 넘지 않았으며 매번 7-8장만 뜨면 병도 응당 제거되었다. 만약 침에 해당하면 또한 한두 군데를 넘지 않았다. 침을 놓을 때는 "어디 쯤 당길 것이니 그치면 말하라"고 하는데, 병자가 "이미 지나갔다"고 하면 바로 놓았던 침을 빼는데 병도 곧 나았다.

 

○ 또 어떤 군수를 다스릴 때였다. 병이 위독하였는데 크게 성내게 하면 차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에게 돈을 많이 받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내다버리면서 욕하는 글을 남겨두었더니, 군수가 크게 성내고 검은 피를 여러 말 토하더니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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